"사랑의 상징 큰고니와 낙동강에서 특별한 웨딩 사진 남기세요"

"사랑의 상징 큰고니와 낙동강에서 특별한 웨딩 사진 남기세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대상 행사

기사승인 2025-05-02 12:28:04
낙동강하구에코센터가 큰고니와 함께하는 웨딩 사진 찍기 행사를 추진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지역 내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큰고니와 함께하는 웨딩 사진 추억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큰고니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며 결혼의 소중함과 생태 보존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큰고니 부부는 매년 수천 ㎞에 달하는 장거리 이주를 함께하며 이들의 결속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센터는 5월 한 달간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25쌍을 대상으로 큰고니와 웨딩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센터 내 '물새류대체서식지'를 개방할 계획이다.

치료 후 자연 복귀가 불가능한 큰고니를 위해 지난 2013년 조성된 물새류대체서식지는 센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큰고니 6마리가 지내고 있다. 현재 09-3-25호 큰고니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온 큰고니 2마리 등 총 6마리가 살고 있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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