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 내 손에’...충남영농학생 축제 성황 [충남에듀있슈]

‘미래 농업 내 손에’...충남영농학생 축제 성황 [충남에듀있슈]

초등 1~2학년 대상 생존수영교육 본격화
중소기업중앙회 충남본부, 충남교육청에 장학금 기탁
초·중등교사 교실수업 혁신 사례 공유 배움자리
진로융합교육원, 실천사례 공모전 ‘대박’ 조짐 

기사승인 2025-05-02 16:33:21
2일 서산 중앙고서...8개 농업계고교생 18개 종목서 경연 

충남교육청은 2일 서산중앙고등학교에서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과 관계자, 내·외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영농학생축제(FFK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일 서산중앙고등학교에서 도내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과 관계자, 내·외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영농학생축제(FFK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인재의 요람, 충남 FFK’를 주제로, 도내 8개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경진 △실무 능력 경진 △과제 이수 발표 △글로벌 리더십 경진 △FFK 골든벨 등 총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농업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진‘농업교사 현장연구 발표대회’에서는 ‘충남영농학생축제(FFK 전진대회) 활동이 진로 결정도에 미치는 영향’ 등 실질적인 연구 결과가 공유되었으며, 교사 간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교사들은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FFK 충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축제를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응원해 주신 모든 교원과 교육 가족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초등 1~2학년 대상 생존수영교육 본격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 모습.

충남교육청은 2일 도내 초등학교 대규모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물에 대한 적응력과 안전의식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생존수영교육 전문강사가 교실을 직접 방문하여 구명조끼 착용법, 선박탈출 실습, 구조대형 만들기 등 생존수영의 기본 요소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체험형으로 지도하게 된다. 강사들은 생존수영강사, 인명구조요원, 응급처치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물에 들어가는 수영실습 대신 교실 안에서 생존수영의 핵심 동작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도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기초 안전능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충남생존수영교육지원단을 구성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생존수영교육 방법을 고민하고, 충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생존수영교육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별 여건과 학생 특성에 맞춰 세밀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찾아가는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물에 대한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남본부, 충남교육청에 장학금 기탁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가 2일 충남교육청을 방문,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남교육청은 2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회장 고호경)로부터 관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철 교육감과 고호경 충남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강한준, 변인석, 호병렬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장학금은 충남교육청 교육사랑장학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 자리에서 고호경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대표로서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초·중등교사 교실수업 혁신 사례 공유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2일 공주 늘봄정원 세미나실에서 초중등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교실수업 혁신 사례 정보 공유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2일 공주 늘봄정원 세미나실에서 초중등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교실수업 혁신 사례 정보 공유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움자리는 △초등 수업혁신 사례 나눔 △중등 수업혁신 사례 나눔 △심화 정보나눔자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4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수상한 모산초 박성광 수석교사와 설화고 김용옥 교사의 강연이 진행되어,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수업 개선 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심화 정보나눔자리을 통해 맞춤형 평가 의견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얻는 기회도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혁신의 시작은 교실수업의 혁신에서 비롯된다”라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교실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사례가 학교 현장에 널리 확산되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진로융합교육원, 실천사례 공모전 ‘대박’ 조짐 

현장중심 진로융합교육 실천사례.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이 진로융합 교수· 학습 모델 발굴을 위해 실시한 ‘2025 진로융합 실천사례 공모전’에 수준 높은 계획서들이 많이 접수돼 반색했다.

2일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개념기반 진로융합활동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 운영사례 △진로이력 관리 시스템 진로이음 활용 사례 등 3가지 분야에서 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총 42여 건의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출된 계획서들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START-UP 프로젝트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S.E.L.F.로 미래의 나와 친해지기 ▲온고지신의 단단한 기반 진로 ▲진로이음 할 결심 ▲가능성을 긋다, 미래를 잇다 ▲세.지.식 진로 로드맵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며, 창의성, 보편화 가능성, 학생 참여도의 측면에서 실질적인 교육활동을 이끌어낸 내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획서 적합성 평가를 받은 제출자들은 진로교육 활동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고, 10월 중 실시 예정인 2025 충남교육청 진로교육 한마당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되어 각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고은자 원장은 “이번 실천사례 공모전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교육활동의 가치를 실현하고 학생 주도성 신장을 위한 현장 중심 진로교육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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