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1000병상 새병원 개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1000병상 새병원 개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초스피드 혈액검사 시스템
넉넉한 주차공간, 옥상정원, 문화공연 공간 갖춰

기사승인 2025-05-07 08:21:51
7일 개원한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15층 새병원 전경.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7일 새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병원 바로 옆에 지상 15층, 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로 지어진 새병원은 부지 4만5300㎡(1만3700평), 연면적 13만6192㎡(4만1200평)에 주차용적 1039대, 옥상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넓직한 헬리패드를 갖췄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넉넉한 주차공간, 환자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문화예술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대형 오디토리움 등 편의시설도 새롭게 마련했다.

새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갖추고 연령별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털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병원은 방사선 암치료기 2대, 내·외과적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 최신식 영상검사장비(MRI 2대, CT 2대), 핵의학 검사장비(2대) 등을 추가 도입했다. 

특히 혈액검사 자동화시스템(CCM)은 검체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정체 방지를 위한 모듈(UCM2)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대량의 검체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해 환자들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새병원 로비(왼쪽)와 외래진료실 모습.

새병원은 중증응급의료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췄다. 옥상 헬리패드부터 응급실과 전용 입원실, 검사실, 수술실 등을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수직동선으로 설계해 빠르고 정확한 응급의료를 제공한다. 

또한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분리했으며, 특수 설계된 음압병실과 중환자실 내 1인 격리구조, 음압수술실 등 보다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췄다.

이 밖에도 최대 4인실로 구성된 넓고 쾌적한 병실과 전문 간호인력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서비스병동도 대폭 확대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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