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비침습 혈당 측정 가능한 ‘글루코첵’ 공개

하이, 비침습 혈당 측정 가능한 ‘글루코첵’ 공개

바이오코리아 2025서 디지털 헬스 AI 제품 3종 전시

기사승인 2025-05-07 10:28:01 업데이트 2025-05-07 10:36:07
하이의 ‘마음첵’을 통해 측정된 ‘글루코첵’의 비침습 혈당 데이터. 하이 제공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인 하이는 7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전시회인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 스마트폰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한 ‘글루코첵’을 포함한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제품 3종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는 ‘마음첵’, ‘두뇌첵’, ‘글루코첵’ 등 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연속적으로 정서장애를 측정할 수 있는 마음첵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5분 내 치매를 선별할 수 있는 두뇌첵은 지난 1월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CES) 2025에서 공개된 바 있다. 

글루코첵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의 비접촉 광용적맥파(rPPG) 센서를 통해 측정된 심박변이도(HRV)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당을 예측하도록 개발됐다. 이 제품은 아직 검증 초기 단계로, 별도의 앱이 아닌 하이의 다른 제품인 마음첵을 통해 HRV 데이터를 측정해 사용된다. 하이는 글루코첵의 본격적인 임상을 하반기부터 시작하고, 내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비침습 혈당 측정 연구를 지속한 결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하이는 글루코첵을 하나의 지향점으로 삼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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