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제4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이 오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의 미적·산업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완제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접수된다.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학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공모전은 한글의 본향인 경북의 역사와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를 되새기며, 한글의 창의성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수상작은 경북도청사에서 한글날 기념 전시에 공개된다.
‘완제품 부문’은 예심을 통과한 작품에 한해 실물 심사를 진행하고 ‘아이디어 부문’은 시제품 없이 이미지로 응모할 수 있어 대학생과 대학원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활용도, 독창성, 상품성, 예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총상금은 1700만원이다. 완제품 부문은 13작품, 아이디어 부문은 6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정종섭 원장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한국 문화의 핵심”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산업적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