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펼친다.

박정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유세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12·3 비상계엄의 비극을 극복하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과 함성이 만들어 낸 선거”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외침을 듣는 선거여야 하며 들불처럼 번진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취지를 살리고자 이번 유세 콘셉트를 경청과 함성으로 대표되는 광장의 유세로 정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예전 선거 유세가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점들을 찍는 방식이라면 이번 유세는 특정 테마를 가진 도시를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고, 이를 유세 공간인 면으로 확장하는 전략으로 진행한다”며 “벨트는 이재명 후보가 만들려는 ‘진짜 대한민국’의 테마로 22일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들어 낼 벨트를 하나로 연결하면 유권자들은 ‘진짜 대한민국’의 테마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정 본부장은 “광화문에서 유세를 시작한 뒤 첫 번째 유세 벨트는 ‘K-이니셔티브 벨트’”라며 “추격의 경제를 넘어 선도 경제를 만들겠다는 의미이고 모방의 시대를 넘어 주도하는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유세 벨트 ‘K-이니셔티브 벨트’의 일정과 그 의미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