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 정책기획실 직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정책기획실 직원 10여명은 9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녕면 신덕2리 마늘 농가를 찾아 바쁜 일손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가를 위해 2200여㎡ 규모의 마늘밭에서 마늘종 제거와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마늘 농가 주인은 “마늘 수확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데, 일손이 부족해 걱정하던 중에 직원들이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유찬 정책기획실장은 “부족한 일손으로 고심하는 농가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직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해 어려운 농가 현실을 이해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정책기획실은 매년 농번기마다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며,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농촌사회와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