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는 14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취창업관에서 영천시취업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The Star 영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가톨릭대가 연중 진행하는 ‘멀티테마 미니 채용박람회’의 하나로 지난 2023년부터 청년 구직자와 지역 우수기업을 연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이날 현장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지역 고용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청년들과 기업을 격려했다.
대구가톨릭대 재학생들은 ‘DCU 취업홍보대사’로 위촉돼 학교와 지역기업 간 취업 정보 전달에 앞장서게 됐다.
박람회에는 영천지역 13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인사담당자가 직접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면접과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기업 정보를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진로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고,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취업 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지문적성검사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대구가톨릭대 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기업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어 진로를 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오늘 현장의 취업 열기를 체감하고 나니 열심히 노력해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취업 성공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영천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