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미국, 일본이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3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사무국 회의가 개최됐다. 회의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케빈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 사무국 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월 말 도쿄 회의 이후 약 석 달 만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엔 두 번째다.
한미일은 3자 협력을 한층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작년 11월 한미일 사무국을 공식 출범했다.
국무부는 “3국 협력 진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회의가 소집됐으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경제, 안보, 인적교류 영역을 아우르는 협력을 제도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부는 “한미일은 3국 협력 계획의 최근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상호 조정, 정보 공유를 증대하고 역내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음 조치들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한미일은 3국간 성과를 운영하고 우선순위 사업 전반에 걸쳐 추진력을 유지하는 사무국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