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단일화 없다…‘동탄 모델’이 필승카드” [21대 대선]

개혁신당 “단일화 없다…‘동탄 모델’이 필승카드” [21대 대선]

김철근 사무총장 “국힘서 접촉 많지만 응대 안해”
“김문수 무난한 2등…이준석 ‘이재명 포비아’ 막을 후보”

기사승인 2025-05-21 10:43:22
이준석 개혁신당은 대선 후보. 이준석 캠프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대선 필승 전략으로는 지난 총선에서 승기를 쥔 ‘동탄 모델’을 꼽았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21일 취재진과 만나 “(이 후보) 단일화는 없다”며 “판세를 분석해보면 ‘동탄 모델’인 3자 구도로 가는 게 이재명 후보 당선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동탄모델 구현 방법에 관해 “이 후보 독주를 견제하고 싶은 국민이 계신다면 4·4·2 구도를 만드는 게 현실적으로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민의힘을 20%대 지지율로 고착시키고 본인 지지율을 40%로 반등시켜 이 후보를 꺾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목적으로 개혁신당과의 접촉을 시도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관해 김 사무총장은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1등으로 당선될 확률은 0%”라며 “아무리 많은 표를 받아도 무난한 2등”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이재명 포비아’를 막을 후보는 단연 이준석”이라며 “이준석 후보야말로 정권교체와 세대교체, 정치개혁도 할 후보고 국제적 리더로서 자격을 갖춘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가천 글로벌캠퍼스와 성남의료원에 들른다. 정치권에 따르면 가천대 ‘학식 먹자’ 현장에 안철수 의원이 들를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할 전망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