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공설시장’, 전국 안전관리 우수시장 2위 선정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전국 안전관리 우수시장 2위 선정

전국 최초 화재보험 100%·선제적 안전체계 ‘눈길’
태원찬 상인회장 “상인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 덕분”
조현일 경산시장 “안심하고 찾는 시장 조성에 최선”

기사승인 2025-05-22 14:39:03
경산시 경산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안전관리 우수시장 발표 평가’에서 전국 2위 시장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산공설시장에서 열리는 ‘경산별찌야시장’ 모습.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 경산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안전관리 우수시장 발표 평가’에서 전국 2위 시장으로 선정됐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3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면 및 발표심사를 거쳐 안전관리 모범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산공설시장을 포함해 최종 3곳이 우수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경산공설시장은 1956년 이전 개설돼 8487㎡ 규모에 185여 점포가 입점한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이번 평가에서 뛰어난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화재보험 가입률 100% 달성 △노후 전선 정비 및 화재안전 설비 확충 △불법촬영 예방장치 등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 확충 △전문 안전관리자 운영체계 구축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조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산시와 상인회는 올해 정기 소방·가스 안전교육, 자율소방대 및 민·관 협업 점검체계, 안전관리비 지원과 점포별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 시장 중심의 자율 안전관리 기반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화재가 잇따르면서, 경산공설시장의 선제적 안전관리 모델이 타 지역 전통시장에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은 경산시, 상인회, 경북도가 협력해 경산공설시장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 결과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 

태원찬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상인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 덕분에 안전관리 우수시장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상인회와 상인들의 협력으로 얻은 값진 성과”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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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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