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북구청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환경부 평가에서 뛰어난 환경관리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실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점검률, 위반(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심사한다.
북구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23개소를 지도·점검해 119건의 위반을 적발했고, 이 중 9건을 고발하고 106건에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북구청은 5그룹에 속한 44개 기초지자체 중 2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구청의 이 같은 성과는 지역 환경 안전망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 선정은 북구의 환경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출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