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은 23일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21일 예방, 신규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개발 분야를 비롯해 인프라 구축,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를 희망한다”고 현지 사업 확대 의지를 전달했다.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우건설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 계획을 환영한다”며 “대우건설의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개발하기를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0여년간 인도네시아에서 7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약 7억 달러를 수주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해 부동산 개발 인프라 사업 다각화 및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인도네시아 대통령 예방이 현지 사업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김승모 대표이사가 인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잇는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 곳곳을 점검하며 추락 위험요소,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개인 보호구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 대표는 현장을 점검하면서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구성원들이 추락사고 방지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김 대표를 포함한 CSO 등 경영진이 직접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경영진이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일별 현장 위험요인도 확인해 피드백 조치를 실시한다.
지난해부터는 추락을 포함한 3대 사고를 규정해 전사 차원의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위험작업구간에는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배치하고 스마트 에어백 조끼를 지급하는등 근로자 중심의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사고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현장 특성에 맞는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를 납품 받아 근로자들의 자발적 온열질환 예방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