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산불피해주민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오는 6월 중순부터 2개월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함께 이재민의 긴급 생계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총 200여 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농림어업 복구, 환경 정비, 이재민 관리 등의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하루 최대 8시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안동시민이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및 그 세대원,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우선 선발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분야 및 근무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안동시 신성장산업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일자리사업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일상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