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보안등 전수조사로 연간 3억6000만원 예산 절감

경산시, 보안등 전수조사로 연간 3억6000만원 예산 절감

“미신고 보안등 문제 실질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

기사승인 2025-05-26 16:46:09 업데이트 2025-05-27 09:09:16
경산시가 보안등 전수조사로 연간 3억600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 예산을 절감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가 보안등 전수조사를 통해 연간 4억원에 가까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경산시는 보안등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요금 정비를 마치고, 연간 3억6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수조사는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1만4835개소의 보안등에 대해 미신고·철거·LED 교체 여부를 포함해 진행됐다. 

이 조사로 인해 미신고 보안등의 전기요금 신고, 철거된 보안등의 요금 삭제, LED 조명으로의 교체 사항이 반영돼 전기요금이 정확히 현행화됐다.

경산시는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 미신고 보안등 문제까지 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예산 절감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의 공통 과제로 꼽히는 미신고 보안등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다.

권오태 경산시 도로철도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보안등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적 운영을 통해 큰 폭의 예산 절감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보안등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설물에 대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에너지 효율적 행정 운영을 선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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