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자이, 뇌전증 리빙랩 ‘에필랩 시즌3’ 출범

한국에자이, 뇌전증 리빙랩 ‘에필랩 시즌3’ 출범

뇌전증 인식 캠페인 및 다큐멘터리 순회 상영회 등 추진

기사승인 2025-05-27 15:51:13
한국에자이와 커뮤니티디자인 ‘내마음은 콩밭 협동조합’은 최근 공동으로 추진하는 뇌전증 리빙랩 ‘에필랩 시즌3’를 출범시켰다.

한국에자이와 커뮤니티디자인 협동조합 ‘내마음은 콩밭’은 공동으로 추진하는 뇌전증 리빙랩 ‘에필랩 시즌3’를 출범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에필랩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이 일상 속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책을 실험하는 리빙랩 프로젝트다. 한국에자이는 2023년 시즌1을 시작으로 뇌전증 인식 개선을 위해 에필랩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3에서는 보다 심화된 다섯 가지 핵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간질 NO, 뇌전증 YES’ 캠페인 △보호자용 정보 웹사이트 고도화 △뇌전증 인식 개선 전국 순회 상영회 △뇌전증 자조모임 운영 △뇌전증 당사자 권리 액션플랜 가이드북 제작 등이 이뤄진다. 각 활동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연대 확산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을 목표로 한다.

뇌전증 보호자 중심의 자조모임은 서울, 수원, 광주, 원주, 칠곡,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한국에자이와 내마음은 콩밭은 이러한 자조모임이 정착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활동가를 지원한다. 한국에자이는 이번 활동이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과 지역 기반 커뮤니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주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 이사는 “에필랩은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니라, 당사자가 중심이 돼 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만들어가는 리빙랩의 본질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뇌전증 환자와 가족이 자기 목소리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에필랩 시즌3에는 한국뇌전증협회, 노크온더도어, 폴티, 올타쿠나 등 다양한 협력기관이 참여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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