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마지막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순천향대 ‘마지막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AI의료융합산업 모델 제시…전국 25개 대학 본선 경합

기사승인 2025-05-27 15:49:19
순천향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돼, 10개 티켓을 두고 전국 25개 대학과 본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순천향대

순천향대가 27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평가 결과에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돼 마지막 본선 경합에 나선다.

올해 예비지정에는 △충남(순천향대, 연암대, 한서대) △경남(경남대) △경북(국립금오공과대) △전남(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전북(전주대·호원대) △대전(한밭대, 한남대) △부산(경성대, 부산외대) △대구(계명대) △광주(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제주(제주대) △초광역(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충남대+공주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로 총 25개교, 18개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통해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AI 의료융합산업을 선도하는 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AI의료융합혁신교육원을 신설하고, 이공계열 학과를 개편해 4개 의료융합스쿨과 16개 융합전공을 설치하는 등 교양-전공-현장을 연계한 학사·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또 아산(교육·연구), 천안(실습·실증), 내포(상용화)를 연결하는 AI의료융합캠퍼스를 조성해 지역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료융합 교육과정의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대학-지역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향후 5년간 100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 및 산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혁신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교가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는 마지막으로 10개교가 지정될 예정이다. 2025년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81개교, 55건의 혁신기획서가 접수됐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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