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중앙문화공원 재개장을 기념해 연극‘세일즈맨의 죽음’을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밀러의 대표작이자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연극이다.
스토리는 평범한 세일즈맨 윌리 로먼이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을 잃고 가족과 멀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세밀히 조명함으로써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손숙, 손병호, 박은석, 고상호 등 실력과 깊이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현대인의 꿈과 좌절, 가족의 의미를 성찰하고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오는 6월 4일 오전 9시부터 현장(대공연장)과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