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학교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GITC)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센싱 소자 및 ICT 융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 부설 광·나노기술연구소는 최근 GITC와 자가학습 AI 기반 뉴로모픽 센싱 소자 및 플랫폼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랩’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선제적 협력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자가학습형 AI 응용기술과 뉴로모픽 센서·플랫폼 공동 개발, 연구 인프라 공유, AI 융합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강미숙 광·나노기술연구소 소장은 “영남대의 연구 역량과 GITC의 산업 밀착형 사업 경험이 결합돼 지역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칠석 GITC 원장은 “임당유니콘파크를 중심으로 ICT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소공인 지원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대는 ‘글로컬랩’ 과제 선정 시 경산 임당유니콘파크 입주 ICT·AI 기반 스타트업과 연계해 기술 실증, 창업 지원, 현장 중심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GITC가 경산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경산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소공인 컨설팅 등에서 영남대 광나노기술연구소의 전문인력을 활용하는 등 상호 협력도 강화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글로컬랩’ 과제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형 AI 융합 센싱소자 개발과 ICT 산업 연계를 통한 실질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핵심기술 실증, 전문인력 양성, 지역 기반 기술창업 촉진 등 경북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학교가 최근 국군의무학교와 협력해 ‘전투부상자 처치: 체험형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구보건대와 국군의무학교가 체결한 ‘글로컬 보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기획·운영됐다.
현장에는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재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국군의무학교 전문 교관진의 지도 아래 실제 전장 환경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교육장에서 6시간 동안 학과별 맞춤 실습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지혈대 적용을 포함한 통제되지 않는 출혈 대응, 교전 상황에서의 전술적 처치, 전투부상자 평가 및 응급처치, 환자 후송체계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응급구조학과 1학년 박나연(18) 학생은 “전투 상황을 모의한 환경에서 직접 처치 절차를 경험하며 전공에 대한 실질적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현경 지산학교육인증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국군의무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글로컬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영진사이버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이재민을 돕기 위해 복구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지난 24일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산불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교직원과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하는 재학생, 졸업생 등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재민 주거지 정리, 구호물품 분류 및 전달, 환경 정화, 농번기 과수원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지원했다.
앞서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은 총학생회, 총동문회와 함께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6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14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상대 사회복지계열 동문회장은 “학교에서 배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문과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방제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나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다드린다”며 “영진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진사이버대는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비전 아래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353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학과 신입생 29명도 같은 기간 선발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학교와 카페 봄봄이 외식산업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6일 본부 2층 회의실에서 카페 봄봄과 외식산업 교육 활성화, 공동 연구 및 사업 지원, 실무형 인재 양성, 졸업생 취업 연계, 양 기관 발전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박동균 대외협력처장, 호텔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황수정·홍주연 교수, 카페 봄봄 이승은 대표와 김덕 총괄 부장이 참석했다.
카페 봄봄 이승은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페 봄봄이 추구하는 글로벌화와 건강·힐링 트렌드를 대구한의대와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대구한의대 총장배 글로컬&웰니스 K-food&Beverage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는 글로컬대학 30사업 선정으로 몽골,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 K-MEDI 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매장 진출, 글로벌 인재 양성, 취업 연계 등에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수한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페 봄봄은 대구·경산에서 시작해 전국 530호점을 운영 중이며, 미국·필리핀·싱가포르 등 해외 3개국에도 진출했다. 2023년부터는 저당·고단백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며 건강 음료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