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문 열자마자 유권자 ‘우르르’

투표소 문 열자마자 유권자 ‘우르르’

‘역대 최고 투표율’ 대선 사전투표소 ‘북적북적’

기사승인 2025-05-29 12:09:25 업데이트 2025-05-29 13:21:01
‘남보다 앞서 소중한 한표 행사’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시작
-‘예상보다 사람 많다’…역대 최고 투표율

‘긴 줄에 깜짝 놀라’
역삼동 주민인 김미선(37)씨는 “오늘 사전 투표율이 높으면 투표 열기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출근 길에 일찍 투표를 했다”면서 “관외 투표 줄에 사람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현재 사전투표율이 5.24%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일부 현장에서는 투표까지 20분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투표소에 나온 시미들은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출국 전 투표해야죠”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사전투표소인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 1층 앞에는 투표를 하러 온 시민 100여 명이 길게 줄지어 있었다.


관외 투표자들은 인근 직장인들이 대부분으로 역삼1동 주민센터는 매번 선거 시 관외 투표자들이 많은 곳이다. IT업에 근무하는 김지훈(27) 씨는 “본 투표 날은 친구들과 가볍게 여행을 가기로 했다”면서 “이번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달린 선거여서 투표에 참여를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도 투표장을 서둘러 찾은 이유”라고 말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역삼1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모습

사전투표는 다음 날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를 마친 한 시민이 손등에 도장을 찍고 나와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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