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28일 수원 ITS 아태총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운영업체 PLUS와 도로·교통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LUS는 말레이시아 유료도로 2100km 중 약 1150km(52%)를 관리하며, 인프라 투자와 유지관리, 영업소 운영, 통행료 징수 등을 담당하는 현지 최대 고속도로 운영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고속도로 포장품질 등 자산관리, AI 기반 교통 및 안전관리 등에서 인적·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도로·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사업 역량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확대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PLUS와 긴밀히 소통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