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표 오늘 오후 8시까지…당선인 윤곽 자정쯤 [21대 대선]

본투표 오늘 오후 8시까지…당선인 윤곽 자정쯤 [21대 대선]

기사승인 2025-06-03 15:57:36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3·4투표구의 투표소인 원명초등학교에 주민 수십여명이 운동장 트랙을 따라 투표소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곽경근 대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보궐선거인 만큼 기존 오후 6시에서 2시간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선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68.7%를 기록했다. 선거인 수 4439만1871명 중 3051만10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우편과 관내사전투표(신고인수)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민심 바로미터’인 서울지역 사전투표율은 68.4%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서울지역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50.56%, 이재명 후보 45.73%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득표가 24만표 이상 우세했다. 이번에는 서울 기준 여론 공표금지 전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보다 더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전남(77.8%)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76.3%)와 전북(75.8%)이 뒤를 이었다. 부산 지역 투표율은 65.8%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제주(65.9%), 충남(66.2%) 등 순이었다.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개표는 오후 8시30~40분부터 시작된다.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께부터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주민등록증상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8시 이후에도 투표소에 대기 중인 유권자는 대기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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