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원주 본원에서 지역 청소년의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행복해 지구나 이음(E) 프로젝트’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강원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사회적 나눔 활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심평원은 2021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ESG 가치에 기반한 행동 중심 문화를 조성해왔으며, 기후 위기 대응 협력체계 확대를 위해 지난 5년간 네 차례의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
이번 선언식에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SK AX, 행복한학교재단 등 7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고 친환경 경영 의지를 다졌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지구에게 한마디’와 ‘지구를 위한 3점슛’ 이벤트는 참여자와 소통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샌드아트 공연에서는 환경성 질환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며, 생활 속에서 환경 유해 요인을 줄일 수 있는 습관을 갖도록 독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참여 학교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환경교육을 수료한 뒤 ‘행가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심평원은 학생들이 쌓은 활동 포인트를 기부금으로 전환해 지역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박인기 심평원 보험수가상임이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공동의 책임”이라며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 중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