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3선 도전 선언

김영록, 전남도지사 3선 도전 선언

“강위원 부지사, 충분한 역량 가진 분 과거 뉘우치고 있다”

기사승인 2025-06-26 16:21:25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도청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3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7년 동안 열심히 일해 왔고 또 노력하면서 우리 도정에 대해 직원들과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말하고 “그렇지만 아직도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더 매진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3선 도전을 선언 했다. /신영삼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3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7년 동안 열심히 일해 왔고 또 노력하면서 우리 도정에 대해 직원들과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그렇지만 아직도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더 매진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TF구성 지시로 잘 해결될 것으로 보이는 무안공항 문제와, 80%를 넘어선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 마지막 1%를 채워야 해결됐다 할 수 있는 문제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민들께서 허락하신다면 민선 9기에도 도지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면 저에게는 더 없는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는 더 이상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부임한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가 경력 부족, 부적절한 과거 경력, 인사 규정 위반 등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큰 성과를 내고, 우리 도정 내에서 도민들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부지사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둔 혁신가로서 활동을 해왔고, 혁신적인 정치 활동으로 정치의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그런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 “여러 인적 네트워크, 강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굉장히 열정과 지역에 대한 헌신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여러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 정무부지사로 임명하고자 했으나, 제도가 경제부지사로 돼 있어 경제부지사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추행 등의 전력에 대해서는 “젊었을 때 일부 잘못은 있지만 본인이 충분히 벌을 받았다고 생각 한다. 그리고 깊이 뉘우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제는 미래를 향해 이 지역의 인물로서 키워갈 수 있는 그런 시점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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