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올해 상반기 국가암검진 수검률에서 경북도 내 1위를 차지했다.
15일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6대 암 평균 수검률은 전국 24.2%, 경북 24.3%인 반면, 청송군은 27.3%로 도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 검진율은 경북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나타내며, 지역 내 암 조기 발견 체계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청송군은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이동검진 일정 안내, 1:1 문자 발송 등 맞춤형 홍보 활동을 강화해왔다.
또 지역 8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생활 속 암 예방 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50세 이상 대장암 검진 대상자에게는 채변통을 직접 배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검진 유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하반기에도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와 검진 기회 확대를 통해 수검률을 꾸준히 끌어올릴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검진 대상자들이 빠른 시일 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