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 착한 나눔의 빛, 이웃 사랑 불 밝혀

수성구의 착한 나눔의 빛, 이웃 사랑 불 밝혀

‘착한나눔가족·가게’ 현판 전달식 가져
박태우씨 가족·디씨DC애드컴퍼니 등 참여

기사승인 2025-07-23 16:00:35
대구 수성구가 22일 ‘착한나눔가족·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에서 기부 문화를 실천하는 가족과 가게의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 

수성구는 22일 ‘착한나눔가족·가게’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착한나눔가족 186호 박태우씨 가족, 187호 파동더팰리스푸르지오더샵1단지 경로당 박태선(총무)씨, 착한나눔가게 152호 디씨DC애드컴퍼니 권오인 대표가 자리했다. 

수성구가 지난 2013년부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진행 중인 이 사업은 현재 가족 188호, 가게 152호, 착한결혼 1호 부부, 착한기념일 6호가 등록돼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착한나눔가족’은 매월 일정 금액(3만원 이상, 3년 이상)을 현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정한 가족이며, ‘착한나눔가게’는 매월 10만원 이상을 3년 이상 기부 약정한 업체 또는 매장을 의미한다.

착한나눔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현판을 전달해 자부심을 높이고, 모인 기부금은 희망수성 천사계좌에 적립돼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쓰인다. 

수성구는 지난해 ‘희망수성 천사계좌’ 후원금 2억600만원으로 959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올해는 가족돌봄청년, 중장년층 등 새로운 사각지대를 겨냥한 4개 신규 사업이 포함됐다. 

수성구는 꾸준한 시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에 따뜻한 마음을 써주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기부자 분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을 위해 성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