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은 오는 31일부터 4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성황제, 퍼레이드, 개막식,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기원 최현우 마술쇼, '갯마을'을 주제로 한 국악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부터는 일광낭만가요제가 함께 진행된다. 축제기간 후릿그물당기기, 맨손고기잡이 체험, 조약돌찾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영화 갯마을의 개봉 60주년을 맞이해 정관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관박물관은 축제 기간 '갯마을 가족 극장'이란 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갯마을을 통해 본 기장 어촌마을의 역사성과 장소성 등을 소개하면서 축제 홍보도 병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 또는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일별 20팀씩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축제 관련 문의는 기장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