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갯마을축제’ 31일 개막…4일간 부산 일광해수욕장

'기장갯마을축제’ 31일 개막…4일간 부산 일광해수욕장

'갯마을' 개봉 60주년 기념 '갯마을 가족 극장' 운영

기사승인 2025-07-29 17:48:34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 홍보물. 기장군청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는 31일부터 4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기장갯마을축제는 기장군 대표적인 바다 문화축제다 . 일광해수욕장은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갯마을의 배경지이자 1965년 소설을 영화화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성황제, 퍼레이드, 개막식,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기원 최현우 마술쇼, '갯마을'을 주제로 한 국악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부터는 일광낭만가요제가 함께 진행된다. 축제기간 후릿그물당기기, 맨손고기잡이 체험, 조약돌찾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영화 갯마을의 개봉 60주년을 맞이해 정관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관박물관은 축제 기간 '갯마을 가족 극장'이란 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갯마을을 통해 본 기장 어촌마을의 역사성과 장소성 등을 소개하면서 축제 홍보도 병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 또는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일별 20팀씩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축제 관련 문의는 기장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바다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일광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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