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창원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코칭프로그램 1기 과정이 21일 LG스마트파크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 30명이 참여했으며 LG전자 사내 전문 코치 20명이 6월부터 8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대1 맞춤 코칭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과 함께 Life Guide’라는 이름으로 운영됐으며 LG전자 사내에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되는 코칭 기법을 지역 청년들에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LG전자 사내코치들은 "직장 동료나 후배와 달리 지역 청년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 창원스마트파크에는 한국코치협회와 국제코치연맹 자격을 갖춘 코치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회사는 상반기 1기에 이어 9월부터는 지역 창업 준비 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2기 코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 이길노 상무는 "청년들의 지역 이탈 문제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해 창원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창원시청에서 창원시와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혁신과 활력의 도시 창원’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맺고 청년 코칭·문화예술 증진·전입인구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