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예계에도 신규 확진자가 속속 발생하는 추세다.
31일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은 이날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효정은 방역 당국 권고에 따라 5일간 일정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지난 24일 발매한 미니 9집을 들고 방송 등 활동을 이어간다.
SBS 토일드라마 ‘악귀’를 마친 배우 오정세도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오정세는 이날 예정된 ‘악귀’ 종영 기념 인터뷰를 미뤘다.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로 인터뷰를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그날들’에 정학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엄기준은 지난 26일 확진돼 일부 공연을 취소했다. 빈자리는 같은 배역에 캐스팅된 유준상과 오만석이 번갈아 채웠다. 엄기준은 내달 1일 공연에 복귀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을 기록했다. 전주(3만8802명)보다 17% 늘었다. 주간 단위로 보면 5주째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