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주, 군산, 남원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新)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재로 27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지난달 경북 민생토론회 이후 한 달 여 만에 열리는 민생토론회다.
윤 대통령은 문화콘텐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전북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를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예산 180억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소년 훈련 전용 스포츠 콤플렉스를 400억원을 투입해서 추진하고, 전주시 건립중인 150병상 도립 전북권 통합재활병원에 760억원 투입해 2026년까지 완공되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민생 토론회에는 전북 지역 주민을 비롯해 첨단산업·농업 분야 기업인, 연구자, 농민, 청년 창업인, 전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80여명이 자리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 청장 등이, 지역에서는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