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 추방 논의한 독일 극우 세력…25만명 규탄 시위
독일 극우 세력이 이민자 추방을 논의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항하기 위한 규탄 시위가 점점 확산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독일 시민 약 25만명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약 3만5000명의 시민이 “AfD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자” 등의 구호를 내걸고 행진했다. 하노버에서 열린 집회에도 비슷한 인원이 모였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나치는 가라” 등이 적힌 포스터를 들었다. 에르푸르트, 도르트문... [차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