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비트 스튜디오, 다크 판타지 RPG ‘디 쏘마터지’ 12월5일 PC버전 출시 예고

11비트 스튜디오, 다크 판타지 RPG ‘디 쏘마터지’ 12월5일 PC버전 출시 예고

기사승인 2023-10-13 11:12:01
다크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디 쏘마터지’. 11비트 스튜디오

11비트 스튜디오가 자사에서 퍼블리싱하고 풀스 띠어리에서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디 쏘마터지’ PC 버전을 오는 12월5일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1비트 스튜디오는 디 쏘마터지의 출시에 앞서 신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와 사전에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롤로그 데모를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3’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현지시간)까지 북미에서 일주일간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3은 향후 출시가 예정된 작품들을 미리 경험해 보는 체험 행사로, 스팀 회원일 경우 누구라도 접속해 데모 버전을 내려받고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11비트 스튜디오는 이번 프롤로그 데모 공개를 통해 이용자들의 게임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프롤로그 데모는 주인공 윅토르 슐스키의 이야기 서막을 다룬다. 초반부 모든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으며, 플레이타임에 맞춰 짜임새 있게 반영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디 쏘마터지는 1905년 당시 러시아 혁명이 발생하며 암운이 드리워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주요 무대로 한다. 자칫하면 어려운 곤경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번화한 다문화 허브, 그리고 3D 배경을 2D 쿼터뷰로 구현한 ‘아이소메트릭 월드’에 이르기까지 디 쏘마터지가 표방하는 다크 판타지 RPG 세계관을 사전에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3분 분량의 신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윅토르가 오랜만에 바르샤바에 귀국하지만 그가 떠나 있던 동안 많은 변화가 발생함을 감지하며 시작된다. 1905년의 바르샤바는 문화적으로 번성하지만, 범죄와 다문화 사회 간에 상충하는 이해관계로 충돌하고 있는 시대적 배경도 그리고 있다.

턴 방식으로 전개되는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도 영상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실 세계와 ‘그림자’ 사이 공간에 존재하는 정령이자 악마인 ‘셀리터’들을 제어하는 주술사, 그리스 어원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자’를 일컫는 쏘마터지로서 힘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자신과 셀리터의 능력을 연마해야 한다.

주술사가 조작하는 셀리터는 자신의 주인인 이용자에게 충실히 순종함과 동시에, 인간을 지배하는 영역도 허용되도록 규정돼 있다. 주술사는 셀리터를 길들이는 과정에서 강력한 능력을 발휘해 종속과 지배를 희망하는 사람을 통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에 따른 대가가 전제된다.

디 쏘마터지는 오는 12월5일 PC 버전으로 출시되며, 콘솔 버전의 경우 다음 해 초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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