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들렸다”…흉기로 어머니 살해 50대 징역 10년형
안세진 기자 =어머니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50대 조현병 환자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치료감호를 명령했으며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2시 11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폭행해 넘어뜨린 뒤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북악스카이웨이에 가지 않으려면 엄마를 죽여라’...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