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진료 신고로 해고”… 권익위 늦장 조치에 애타는 간호사들
“장기요양 의사소견서 작성은 일도 아닙니다. 입원부터 퇴원까지 간호사가 처방 내리고 의사 대신 일을 다 해요. 병원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안 됐고, 지역 보건당국도 병원 안에서 해결하라고 하네요. 결국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고 해고 통보 받았어요.” (경남지역 종합병원 A간호부장) 지난 6월26일 간호사에게 불법의료 행위를 강요한 전국 의료기관 81곳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국민신문고에 신고 됐지만 권익위는 이에 대한 답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준법투쟁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해고를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