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시동’의 빨간 머리… 신인 최성은이 표현한 소경주의 무표정
잊을 수 없는 첫 등장이다.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에서 무작정 집을 나와 아무 열차나 타고 군산역에 내린 택일(박정민)은 우두커니 서 있는 경주(최성은)를 만난다. 빨간 머리에 까만 선글라스는 그 자체로 시선을 잡아 끈다. 스타급 배우가 다수 등장하는 영화였지만 경주를 연기한 배우가 누군지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뒤늦게 찾아보니 신인 배우 최성은이었다.최근 쿠키뉴스 사무실에서 만난 최성은의 외모에서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았던 경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차분하게 이어나가는 대화 속에...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