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제균 감독이 ‘영웅’ 만들며 고민한 것
뮤지컬 원작, 배우 정성화 주연, 라이브 녹음.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은 처음부터 쉬운 길을 가지 않았다. 한국 영화 시장에서 흥행이 쉽지 않은 뮤지컬 영화였고, 티켓 파워가 크지 않은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굳이 현장에서 직접 노래를 녹음하는 어려운 길을 자처하기도 했다. 2019년 촬영을 마친 영화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2년이나 개봉을 미뤘다. 지난 21일 개봉 직후부터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다. 막상 영화를 보면 시선이 달라...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