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강릉산불' 1년…강릉시, 대형산불 복구 현재 '진행형'
551명의 이재민과 274억원의 재산피해 등 강릉시 일대에 큰 피해를 안겼던 '강릉 산불'이 발생한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산불의 흔적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1일 오전 8시 30분께 난곡동 한 야산에서 수목 전도에 따른 전선다락으로 발화해 경포 일대로 번진 산불은 강릉시가 겪은 가장 큰 규모의 '도심형 산불'이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을 타고 미처 손쓸 틈도 없이 확산한 대형산불로 120.7ha의 산림이 소실됐다. 274세대 551명의 이재민과 274억원의 재산피... [백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