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주민들 ‘엄지 척’… 온기창고 개소 첫날 ‘북적북적’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문을 열면서다. 이용한 주민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뜨거운 반응이다. 2일 서울 용산구 후암로 57길 3-14에 위치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운영을 시작했다. 온기창고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고형 매장이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주 3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쪽방상담소에 등록한 주민들은 회원(적립금) 카드를 발급받아 1주일에 2만5000점, 월 10만점의 물품을 살 수 있다. 매장엔 물티슈, 치...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