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계 “베트남을 잡아라”…합작사 설립부터 공장 신설까지
국내 화학업계가 베트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의 3분의 1 수준인 인건비와 베트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기업들의 베트남행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양새다.1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은 현지 회사와 합작사 설립부터 공장 신설까지 적극적인 현지투자에 나서고 있다.먼저 LG화학은 베트남의 첫 완성차 회사인 빈패스트(Vin Fast)와 베트남의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및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은 1억명에 달하는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오토바이를 타는 세계 4대 오토바이 ...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