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올라탄 화학업계, 핵심소재 생산 박차 가한다
임중권 기자 =화학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을 통해 코로나로 침체된 석유화학 시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이 최근 충남 대산공장에 배터리 분리막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약 400억원이 투자된 이번 증설로 한화토탈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14만톤까지 확보했다.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Very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은 기존 폴리에틸렌 제품 대비 분자량을 높여 기계적 강성을 향상시킨 제...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