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앵커, KBS 떠난다
인세현 기자=‘KBS 뉴스9’을 진행했던 황상무 앵커가 KBS를 떠난다. 황 앵커는 9일 사내 게시판에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KBS는 극단의 적대 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며 “용서와 화해, 치유와 통합은 KBS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1991년 KBS에 입사한 황 앵커는 사회부, 통일부, 정치부를 거쳐 뉴욕 특파원을 지냈다. 2... [인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