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업의 약 60%, “영업이익보다 이자가 더 커”
수출 기업 10곳 중 약 6곳에 해당하는 기업이 영업이익을 온전히 이자로 지출하거나, 영업이익보다 이자가 더 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1부터 27일까지 417개 수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1분기 무역 업계 금융 애로 실태 조사’에서 ‘이자 비용이 영업이익과 같거나 초과한다’는 응답이 무려 5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4분기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조사에서 이 같이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최근 3개 분기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