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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산업협회는 법무법인 광장, DKC Global과 14일 협회에서 화학산업 통상법무 지원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엄찬왕 협회 상근부회장, 주현수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이찬주 DKC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국제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내 화학업계가 해외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회와 광장, DKC는 주요 수출국의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기초적인 컨설팅 및 자문을 제공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엄찬왕 상근부회장은 “국제통상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광장 및 DKC와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 및 국내 화학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현수 파트너 변호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무역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화학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통상법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미국 에폭시 수입규제 조사 예비판정에서 우리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상계관세 미소 마진 및 반덤핑 마진이 하향 정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통상 이슈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