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벽 기습 폭우…산사태·침수 피해
20일 새벽 충북 지역에 시간당 70㎜의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충주시 양성면에 140㎜의 비가 쏟아졌다. 이외에도 산척면(137㎜), 엄정면(127㎜), 제천시 금성면(101㎜), 단양군 영춘면(91.5㎜), 대전(83.6㎜)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4시40분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제천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는 당시 고속도로를 지나던 택시를 덮쳐 60대 승객과 운전 기사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