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공소장 보니…“깁스했는데 밀치고·목덜미 잡아 이동시켜”
정진용 기자 = 16개월 입양아 정인양에 대한 양부모의 학대가 신체·정서적 가해를 가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양모 장씨와 그의 남편 안모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6월 초순 정인양의 좌측 쇄골 부위를 가격해 골절되게 했다. 이때 당한 부상으로 정인양은 깁스를 하게 됐지만 장씨 폭력은 멈추지 않았다. 장씨는 기저귀를 갈아주면서 정인양 어깨를 강하게 밀쳤고, 그 충격으로 뒤로 넘어지며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머리를 강하게 바닥에 부딪...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