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퍼부은 폭우로 소방당국 도로장애·침수 40건 출동
전북 익산시 어양동에서 10일 새벽 오전 2시 30분께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운전자가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차량의 절반가량 물이 차올라 시동이 꺼진 상태로, 운전자는 운전석에 고립돼 있었다. 다행히 운전자는 소방대원들의 구조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다. 전북에는 9일 저녁과 10일 새벽 사이에 집중된 호우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특히 군산과 익산에서는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소...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