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한국본부 경남지역위, '경남 PEN 문학 18집' 발간
국제펜한국본부 경남지역위원회(회장 윤지영)가 연간집 '경남 PEN 문학 18집'을 발간했다. 단체의 정체성을 잘 살린, 풍성한 특집들이 일단 눈에 띈다. '특집 1'은 재외동포 작가를 다룬 글이다. 경남펜의 시그니처에 해당하는 이 특집은 경남에 뿌리(경남 산청(父)과 밀양(母))를 둔 제일교포 2세 유미리 작가를 주목했다.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한국인임을 당당히 내세우는 유 작가는 일본문학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학가다. 최근만 해도 '전미도서상번역 문학부문'(2020) 수상자가 됐으며, 올해 '버클리 일본상'을 획... [강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