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코로나 시대 천착(穿鑿)... 나홀로 반나절의 행복 여행
지난 주말, 코로나 시대 천착(穿鑿)하며 나홀로 반나절의 나름 행복한 힐링 여행을 선택했다. 천착(穿鑿)의 사전적 정의는 '깊이 빠져 연구에 몰두하다'이다. 몇 달전 귀촌한 유명 소설가 한 분이 코로나 시대, 방콕하며 천착하여 첫 시집을 발간했다고 하여 인상 깊게 읽은 적이 있다. 그 기억이 살아나며 천착이란 단어가 문득 뇌뢰를 스쳤다. 무엇에 빠져 천착(穿鑿)할까! 깊은 상념에 빠져 들었다. “맞아, 어느 여행 작가가 말했지 ‘인생은 사랑 아니면 여행’이라고. 고독한 토요일, ‘방콕’하고 있으면 더 ... [오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