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흥부' 정우 "입지 다졌다고? 한참 남았다… 이제 시작"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를 접하는 관객들은 흔히 구전문학으로 전해지던 ‘흥부전’속 흥부를 생각한다. 착하고, 남에게 언제나 베풀며 가난하지만 행복한 흥부. 그러나 정우가 맡은 흥부는 전혀 다르다. 엽색 소설을 쓰다가 곤장을 맞고, 제 목적을 위해서라면 남의 집에서 며칠이고 뻗대고 있으면서도 눈치 한 번 안 보는 인물. ‘흥부’의 진짜 흥부는 따로 있다. 바로 백성들을 위해 베푸는 조혁(김주혁)이다. 흥부는 자신의 목적 때문에 조혁을 만나지만, 조혁을 옆에서 지켜보며 서서히 변하게 된다. 최근 ‘흥부’ 개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