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66% 수도권에 쏠려…“지역의료 공백 가속화”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정책 등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수련병원을 이탈한 가운데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의 66%는 수도권 병원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14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총 1672명(레지던트 1461명, 인턴 211명)이다. 이중 수도권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1097명(65.6%)으로 비수도권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575명(34.4%)의 2배에 가깝다. 복지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공의 배정 비율을 지난 2023년 6... [신대현]